[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계획에 반발, 사임했던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12일(현지시간) “압박을 계속하지 않으면 이슬람국가(IS)가 재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티스 전 장관은 이날 미 NBC방송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북동부 지역 철수와 이로인한 터키의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 작전과 관련, "우리는 IS가 세력을 되찾지 못하도록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이 시리아에서 IS 격퇴전이 끝나기를 바라지만 압박을 계속하지 않으면 IS는 재기할 것이고 그들이 돌아올 거라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지난 주말 시리아 철군을 결정하면서 터키의 군사 작전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혀, IS 격퇴전을 함께 수행했던 쿠르드족을 사지로 내몰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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