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 잔디마당에서 ‘광화문, 아리랑을 잇다’라는 주제로 2019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밀양아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전국아리랑경연대회에서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의 '점필재아리랑' 대상 수상을 계기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와 밀양시, 밀양아리랑보존회의 지속적인 협의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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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광화문 잔디마당에서 열린 2019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밀양아리랑의 날 행사에서 밀양민속놀이보존회가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청]2019.10.14. |
행사는 밀양아리랑보존회, 밀양백중놀이보존회, 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 법흥상원놀이보존회, 새터가을굿놀이보존회,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등 지역예술인 250여 명이 참여해 밀양아리랑과 밀양 전통문화예술의 신명나는 흥과 멋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밀양의 전통문화예술을 전승 보전해온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원형의 전통민속놀이와 밀양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아리랑 친구들이 펼치는 현대적 모습의 전통민속놀이 공연을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사명대사'와 '독립군 아리랑' 갈라 공연을 통해 애국의 도시, 의열의 본향 밀양의 정신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모든 출연자들이 다함께 부른 밀양아리랑 대합창과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밖에도 밀양의 8개 농가가 참여해 밀양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해 밀양 농특산물의 우수성도 널리 알렸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밀양아리랑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지금까지의 전승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밀양아리랑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예술의 가치와 멋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대외적으로 알려나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2013년부터 매년 10월 서울특별시와 (사)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 공동주최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도심 속 복합문화예술축제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