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1대7로 졌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야구대표팀.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이날 한국은 선발투수 유신고 소형준이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1점을 내는데 그쳐 큰 점수 차로 졌다.
지난 14일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3대4로 진 한국은 이후 파키스탄과 필리핀을 꺾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한국은 대만에 패해 남은 19일 일본전 결과에 관계없이 이 대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선 각 조 상위 2개 팀, 총 4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B조에서 일본과 대만이 슈퍼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이 대회서 일본은 2승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슈퍼라운드 성적에는 예선라운드 1,2위 팀 간의 승패(중국전 패배)가 포함돼 한국은 2패를 떠안았다. 이로써 한국은 나란히 1승1패씩을 기록한 20일 대만-중국전 승자와의 3위 결정전서 승리해야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1월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 여기서 슈퍼라운드에 진출, 대만과 호주보다 높은 순위에서 진입하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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