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구 광역·기초자치단체 우수기관 선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방자치단체 18곳과 지자체 공무원, 의료급여관리사 등 28명이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과 유공자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의료급여사업 평가를 통해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의료급여사업 종사자 사기 진작과 제도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매년 사업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는 복지부 장관 표창, 포상금,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어려운 국민들에게 발생하는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국가가 진찰·검사·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를 차지한 부산광역시(79.7점)는 관내·외 장기입원자 방문 시 기관차량과 운전인력을 지원해 효율적으로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장기입원자들에게 맞춤형 요양시설을 소개하는 '행복보금자리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해 2017년 186명(집 105, 시설 81), 2018년 1141명(집 912, 시설 229)등 총 1327명이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의료·돌봄을 통합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개소에서 운영·지원하고 있다.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로 선정된 부산 사상구(86.5점)는 평가전반에 걸쳐 의료급여사업 성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한 입원 방지 등 의료급여수급자의 적정 의료이용을 위해 90개 의료기관의 장기입원자 752명을 방문 상담하는 등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강화로 73명을 퇴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재 복지부 기초의료보장과장은 "의료급여사업 평가 및 포상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재가의료급여 지원 등 살던 곳에서 머무르며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취지에 따라 의료급여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