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릴스가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샌안토니오 패트릭 밀스가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뉴욕 닉스 타지 깁슨(왼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텍사스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뉴욕 닉스를 120대111로 꺾었다.
리드하는 팀이 9번이나 바뀔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다. 샌안토니오의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22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브린 포브스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0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부상에서 도라온 디욘테 머레이는 1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 샌안토니오는 포브스의 활약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포브스는 1쿼터에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서는 머레이가 코트를 누비며 전반전을 주도했다.
그러나 뉴욕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랜들은 내외각을 오가며 골을 터뜨렸고, 알드리지 역시 3연속 득점으로 샌안토니오를 바짝 추격했다.
혈전을 펼친 끝에 4쿼터에 들어선 샌안토니오는 데로잔과 포브스의 연속 득점으로 102대97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경기 종료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샌안토니오는 홈에서 열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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