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히트가 '신예' 켄드릭 넌(오른쪽)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지원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마이애미 히트 신인 타일러 헤로(오른쪽)가 17점을 지원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애틀랜타 호크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애틀랜타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NBA 마이애미 히트가 '신예' 켄드릭 넌과 타일러 헤로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4승1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안착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201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06대97로 물리쳤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4승1패 동부 콘퍼런스 2위로 순조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상승세의 배경에는 신인 켄드릭 넌과 타일러 헤로의 활약이 돋보인다. 두 선수는 이날 45점을 합작했다.
이날 2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켄드릭 넌은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입성한 선수가 아니다. 2013년 일리노이대학에 입학, 3시즌을 뛴 뒤 오클랜드 대학으로 전학한 넌은 부상 경력 때문에 프로팀으로부터 콜을 받지 못했다. 그는 NBA 하부리그 산타크루스 워리어스에서 뛰다 올 시즌 마이애미와 계약했다.
이번 시즌 5경기에 모두 출전한 넌은 이번 경기까지 112점째를 기록 중이다. 이는 드래프트로 뽑히지 않은 선수 중 NBA 역대 최고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1969~1970시즌 피닉스 선스의 코니 호킨스가 새운 105점이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마이애미에 입단한 타일러 헤로 역시 지난 10월30일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29점을 넣어 팀 역대 벤치 멤버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17점을 득점해 켄드릭 넌에 이어 2번째로 최다 득점을 지원했다.
마이애미는 11월4일 휴스턴과의 홈 경기서 3연승에 도전한다.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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