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다음 달 16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거림~세석대피소'탐방로에 대한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거림~세석대피소탐방로 입구[사진=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2019.11.3 |
거림 탐방로의 탐방예약제를 시행하면 일일 탐방인원이 350명(평일, 주말 및 공휴일 동일)으로, 탐방시간은 동절기(11월∼3월) 기준 오전9시부터 오전 12시, 하절기(4∼10월)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로 각각 제한되며 탐방로 입구에 위치한 거림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 확인 후 입산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은 1인당 본인 포함 최대 10명까지 국립공원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시범 운영에 따른 탐방객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 접수 미달 분에 대해서는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거림 탐방로는 지리산국립공원의 종주능선 및 대피소로 이어지는 주요 탐방로 중 하나로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칠선계곡, 노고단, 구룡계곡에 이어 네 번째로 탐방예약제를 시행하는 구간이다.
김동수 탐방시설과장은 "탐방예약제는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보전과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이번 지리산국립공원의 탐방예약제 시범 운영에 탐방객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