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남녀 500m, 1000m 2차 레이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2차 대회 첫날 5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 황대헌(한국체대)과 박지원(성남시청), 여자 대표팀 김지유(성남시청)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2차 대회 첫날 5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ISU] |
황대헌은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6초553로 우승했다. 그는 경기 초반 뒤에서 기회를 살피다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노려 1위로 올라섰다. 황대헌은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후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 획득했다.
남자 1500m에서는 박지원이 2분26초025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준서(한국체대)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500m에서는 김지유가 우승했다. 김지유는 선수들의 충돌로 재출발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페이스를 유지, 2분36초25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남녀 500m, 1000m 2차 레이스,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