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임은수가 올 시즌 두 번째 그랑프리 무대에서 실수를 범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임은수(16·신현고)는 22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6차 대회 'NHK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42점, 예술점수(PCS) 32.86점, 감점 1점으로 65.28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임은수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올 댓 스케이트(All That Skate) 2019'에서 화려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06.08 mironj19@newspim.com |
임은수는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72.91점에 7점 가량 떨어지며 12명의 선수 중 6위에 그쳤다.
러시아 알레나 코스톨나야가 85.0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키히라 리카는 79.89점으로 2위에 올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66.84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임은수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착지 불안으로 넘어져 수행점수(GOE) 2.36점이 깎였다.
그러나 플라잉 카멜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뒤 스텝 시퀀스(레벨3)로 호흡을 되찾았다.
이어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클린 처리한 뒤 가산점 구간에서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수행한 뒤 레이백 스핀(레벨4)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레벨4)로 연기를 마쳤다.
임은수는 23일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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