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한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하고 즉각 이동경로 추적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대구광역시 수성보건소 로고[사진=수성보건소 홈페이지] |
대구 수성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구 소재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명이 RSV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다. 또 같은 신생아실에 지내다가 최근 퇴실한 신생아 3명도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
이들 4명의 신생아 중 2명이 RSV 바이러스 감염 최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RSV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청색증·빈호흡·천명음·콧물·코막힘과 열 증상이 나타나고 폐렴이나 급성 기관지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조치하고 이 산후조리원에 지내던 다른 산모와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RSV 바이러스 감염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말쯤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보건소는 RSV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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