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장소 바꿔 국회서 최고위·의총 개최
의총서는 패스트트랙 대응전략 등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단식 8일째인 전날 밤 11시께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긴급 후송된 황 대표는 이날 새벽 1시께 의식을 되찾으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당은 당 최고위원 회의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후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를 주재한다. 당초 황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던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간밤의 변화로 장소를 바꿨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 이후 오전 10시 30분에는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긴급 의총을 연다.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올라탄 선거법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공언한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날짜가 임박함에 따라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황 대표가 결국 쓰러지며 이후 투쟁 전략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박맹우 사무총장, 추경호 전략부총장이 지난 27일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만에 의식을 잃고 후송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밖에 박대출, 강효상 의원 등 많은 한국당 의원들이 급히 병원을 찾았다. 2019.11.28 kim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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