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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5일(목)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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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왕이 中 외교부장과 접견…사드 보복 해제 논의 주목
北인민군 총참모장 "미국이 무력 사용하면 우리도 신속 상응행동"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주요 조간의 1면을 장식한 기사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입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의 첫 제보자가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인 송 부시장이라는 사실을 청와대가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 크게 보도됐습니다. 의혹 공방에 불을 지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조간을 보면 <'김기현 첩보 제보자는 송병기' 숨긴 靑…하명수사 논란 증폭>(머니투데이), <송병기, 김기현 밑에서 국장… 송철호 캠프로 옮겨 승승장구>(조선일보), <김기현 제보 편집한 靑행정관, 김경수 친구로 검찰 수사관 출신>(조선일보) 등의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불길이 커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쉽게 사그러들 사안이 아니라는 분위기지요.

어제 청와대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청와대에서 김기현 전 시장 수사에 대한 최초 문건에 대해 "경찰 및 특감반원이 아닌 민정비서관실 A행정관이 스마트폰 SNS를 통해 제보받은 내용을 일부 편집해서 요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제보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구요. 청와대는 제보자에 대해 "정당인 등이 아닌 공무원 출신"이라고만 언급했습니다. 청와대는 제보자의 신원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도 "본인의 동의나 허락 없이 공개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김기현 시장 문제의 첫 제보자가 송병기 부시장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청와대의 해명이 다소 궁색해진 겁니다. 청와대가 김기현 전 시장의 경쟁자였던 송철호 시장 측근의 제보를 받고 이를 경찰에 이첩한 것이 된 겁니다. 청와대가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공개하지 않은 점에서 논란은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YTN에 따르면 송 부시장은 "제보를 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 행정관이 먼저 물어와서 설명해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송 부시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청와대의 설명이 근간부터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2019.12.04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전문가 진단] "방위비 2조까지 인상 불가피...대신 원자력협정 개정 받아내야"/뉴스핌
한‧미 양국이 2020년부터 적용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외교 전문가들은 "미국의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주고 한국은 반대급부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받아내야 한다"고 진단했다.

문대통령, 오늘 왕이 中 외교부장과 접견…사드 보복 해제 논의 주목/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해 한중 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계속되고 있는 한한령(限韓令, 한류 규제 명령) 해제 등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北인민군 총참모장 "미국이 무력 사용하면 우리도 신속 상응행동"/뉴스핌
북한은 4일 "미국이 우리를 상대로 그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임의의 수준에서 신속한 상응 행동을 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김기현 첩보 제보자는 송병기' 숨긴 靑…하명수사 논란 증폭/머니투데이
청와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김기현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한 비위 정보를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이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측근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라는 점을 숨기면서 논란 증폭을 자초했다.

靑 직접 겨눈 윤석열… 검찰 "職 걸겠다는 의미"/조선일보
4일 청와대에 대한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 수색 결정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내린 것이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이 "청와대 압수 수색이 불가피하다"고 보고하자 별말 없이 이를 허락했다고 한다. "각별히 보안을 지켜 압수 수색을 하라"는 말만 했다고 한다. 청와대와 여당이 검찰을 집중 공격하는 가운데 정면 승부를 택한 것이다

송병기, 김기현 밑에서 국장… 송철호 캠프로 옮겨 승승장구/조선일보
청와대에 따르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첩보를 최초 제보한 것은 2017년 10월이다. 김기현 전 시장 측은 4일 본지 통화에서 "경찰 압수 수색 영장에 관련 혐의 진술자가 '퇴직한 전직 공무원'이라고 적시돼 있었다"며 "송 부시장의 진술이 없었다면 압수 수색 영장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송 부시장이 제기한 비리 의혹은 검찰에서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현 제보 편집한 靑행정관, 김경수 친구로 검찰 수사관 출신/조선일보
청와대가 4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최초 제보를 받아 요약·편집했다고 밝힌 민정수석실 행정관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고교 동문인 문모 행정관(전 검찰 수사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행정관은 6급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주로 부산 지역 검찰청에서 일했었다. 2000년대 후반 서울로 올라와 주로 대검찰청 범죄정보과 등에서 정보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철 靑비서관, 숨진 별동대원에게 유재수 수사 정보 집요하게 요구"/조선일보
자유한국당 친문(親文)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4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백원우 별동대' 출신으로 검찰 출두 직전 극단적 선택을 한 A 수사관을 상대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수사 정보를 집요하게 요구했다는 제보가 입수됐다"고 말했다.

[단독]숨진 수사관 동료들 "靑서 전화 자주 온다며 힘들어해"/동아일보
유 전 부시장의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소속이던 검찰 수사관 A 씨(48)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주변 동료들에게 이 같은 고충을 털어놨다고 한다. B 비서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전화를 자주 건다. 부담된다"는 말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靑, 제보자 신원 알고도 공개 안해 논란/동아일보
청와대는 4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한 첩보문건 작성자는 숨진 전 특별감찰반원과 무관한 민정수석실 행정관이란 점을 강조하며 "첩보 제보자와는 민정수석실에 파견 오기 전 캠핑장에서 우연히 만나 알게 된 사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주한미군 철수 엄포? 트럼프 맘 먹으면 못 막는다/중앙일보
트럼프 행정부가 굳이 주한미군을 감축한다고 발표하지 않아도 사실상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 주한미군 내 순환배치 부대다. 미 육군은 9개월마다 새로운 기갑여단 전투단을 미 본토에서 한국으로 보낸다. 지난해 6월 제1기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 전투단 4500명이 한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되는 예상 시점이 내년 3월께인데 이때가 제3기갑여단의 교대 시점이다. 교대 병력의 선정을 미루거나 출발을 늦추면 자연스럽게 주한미군의 감축 상태가 돼버린다.

[단독] 청와대, 김진표 총리 카드 재검토/한겨레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청와대는 최근 사나흘 사이 김진표 총리 후보자 카드를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애초 김 의원을 총리 우선순위로 두고 거의 굳히는 상태였지만 진보적인 시민, 사회단체들의 반발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김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임명하는 것을 광범위하게 다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가 인사이드] 한국당 원내대표 레이스 점화...독주 없이 다자구도 / 뉴스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임기 연장의 뜻을 접으면서 한국당은 이번주 중 원내대표 경선 공고를 낼 예정이다. 선거는 나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10일 전에 치른다는 방침이다. 4일 기준 지금까지 유기준 의원(4선, 부산 서·동구), 강석호 의원(3선,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칼 빼든 與, 공정수사촉구특위 첫 회의…윤석열 겨눈다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가 5일 첫 회의를 갖고 활동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특위는 그동안 검찰의 잘못된 관행으로 지적되어 온 별건 수사·반인권적 수사 등을 지적하는 한편 검찰개혁 당위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수사도 촉구할 예정이다.

與, 한국당 제외한 '4+1 협의체' 가동 /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당들과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를 가동해 내년도 예산안과 선거법 개정안, 공수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최종안 마련에 나섰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한국당이 끝내 굽히지 않을 경우, 나머지 야당들과만 협의해서 예산안과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단독]한국당, '문재인 청와대 인사' 무더기 고발한다…곽상도 "靑 해명 황당" / 중앙일보
자유한국당이 이르면 5일 청와대 관계자 등 여권 인사 20명가량을 검찰에 고발한다.
고발대상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인사들이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고발 대상에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나경원 불신임, 공관위원장 국민 추천…단식 뒤 달라진 황교안 / 중앙일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 국민 추천' 카드를 던졌다. 공관위원장은 내년 총선 공천을 총괄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를 국민 추천 방식으로 정하는 건 전례가 없다는 게 한국당 설명이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 '투쟁 텐트'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공관위원장 적임자를 추천해주길 바란다"며 "공천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선 공관위가 중요하고 좋은 위원장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숨은 폭탄 '석패율제', 한국당 새 원내대표…선거법 개정안 '변수' / 한겨레
공직선거법 개정안 협상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패스트트랙 지정에 공조했던 정당들 사이에서도 첨예하게 입장이 부딪치는 지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협상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선거법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당 변칙에 또 당할라' 국회법 빈틈 찾는 민주당 / 한겨레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무더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에 허를 찔린 여당이 입법 봉쇄를 풀기 위해 국회법의 빈틈 찾기에 나섰다. 필리버스터 카드를 무력화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한때 유력하게 검토했던 '쪼개기 임시회'도 국회법에 존재하는 빈틈 가운데 하나다.

나경원 교체에 "사실상 축출…'친황체제' 구축" 당내 불만 폭발 / 경향신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교체' 후폭풍이 정치권을 뒤덮었다. 당내에선 사실상 황교안 대표에 의한 '축출'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친황 체제' 구축을 위한 정지작업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나경원 리스크'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막바지 여야 협상 국면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재기 기회 놓치는 황교안의 '황당 리더십' / 노컷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내건 '쇄신' 드라이브가 '사당화' 논란 등에 휩싸이며 퇴색되는 모습이다. 주요 당직 인사에 친박·영남 임명 공식을 되풀이 했을 뿐더러,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처리 과정에서 비민주성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리더십이 다시 삐걱대면서 한국당이 재기할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당 '패싱'하자니 내년 총선 걱정…압박하며 기다리는 민주당 / 뉴스1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내년도 예산안,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 법안, 민생법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칭))가 4일 본격 가동됐다. 주요 쟁점들에 대한 각 정당의 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4+1 협의체'를 가동하면서, 한편으로는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들어간 자유한국당의 입장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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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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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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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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