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유망주 이해인이 주니어GP 쇼트프로그램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해인(14·한강중)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5.68점, 예술점수(PCS) 29.71점, 총점 65.39점을 기록, 출전한 6명의 선수 가운데 최하위로 밀렸다. 다만 1위 알리사 리우(71.19점·미국)와 격차는 5.8점 차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이 주니어GP 쇼트프로그램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진= 뉴스핌 DB] 2019.12.06. yoonge93@newspim.com |
그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42점을 잃었다.
이해인은 연기 요소에서도 감점을 당해 총점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이어진 레이백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소화했다.
이해인은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루프를 클린하면서 GOE 1.12점을 얻었다.
이해인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한 뒤 연기를 마쳤다.
이날 1위를 기록한 리우는 3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기술 트리플 악셀에 트리플 토루프를 연결하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선보였다.
다리아 우사체바가 70.15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크세니아 시니치나(러시아)가 69.4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해인은 7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미국 피겨 여자 유망주 알리사 리우가 71.19점으로 주니어 GP 파이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NBC] 2019.12.06 yoonge93@newspim.com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