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시동' 박정민 "연기는 평생하고 싶은 일이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가장 다양한 얼굴을 가진 충무로 30대 배우를 언급할 때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박정민(32)을 손꼽는다. 작품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스크린 속 그는 단 한 번도 관객을 실망시킨 적이 없다. 독립운동가 송몽규(동주, 2016)가 서번트증후군 오진태(그것만이 내 세상, 2018)가 되고 다시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사바하, 2019)을 거쳐 어설픈 반항아가 된 지금까지 그는 늘 그랬다.

박정민이 신작 '시동'으로 겨울 극장가 대전에 합류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반항아 택일과 상필이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 형을 만나 진짜 세상을 맛보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점 9.8을 기록하며 호평받은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시동'으로 극장가에 돌아온 배우 박정민 [사진=NEW] 2019.12.13 jjy333jjy@newspim.com

"재밌게 본 웹툰이었어요. 시나리오로 잘 옮겨져 좋았고요. 특히 전 택일과 엄마의 관계, 정서 등이 많이 와 닿았죠. 시나리오 봤을 때, 촬영할 때, 영화 볼 때도 계속 그랬어요. 저뿐만 아니라 표현을 잘 못하는 자식들은 다 같을 거예요. 저도 학교 다닐 때 부모님 속을 꽤나 썩여서(웃음)…. 진로가 촉발제가 돼 말만 하면 싸웠던 때가 있었거든요. 물론 지금 좋아하시죠. '시동'도 재밌게 봤다셨고요."

극중 박정민이 열연한 택일은 지긋지긋한 동네와 엄마를 벗어나는 게 인생의 유일한 목표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하고 하기 싫은 건 안하는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여기저기 매를 벌고 다니기 일쑤다.

"가까운 사람들, 저의 모든 걸 아는 친구들 앞에서의 모습은 택일과 흡사해요(웃음). 그래서 촬영도 여느 때보다 편했죠.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타짜:원 아이드 잭'(타짜3)처럼 전혀 다른 인물을 입고 연기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땐 이 대사, 행동이 맞는지 계속 고민했는데 이건 생활 연기가 많아서 순간순간 나오는 대로 연기한 부분이 많죠. 그런 것들이 재밌었어요."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시동'에서 택일을 열연한 배우 박정민 [사진=NEW] 2019.12.13 jjy333jjy@newspim.com

오랜만에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소감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촬영 전부터 (최정열)감독님께 괜찮겠냐고 수차례 여쭤봤다"는 박정민은 동네 고등학교를 찾아 하교하는 학생들을 관찰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요즘 입는 옷들을 보면서 도움을 받기도 했어요. 쓰는 말도 찾아봤죠. 워낙 줄임말 같은 게 많으니까 그런 걸 써볼까 했는데 더 나이 들어 보이더라고요(웃음). 애쓰는 느낌이었죠. '타짜3' 찍은 직후라 살이 빠진 상태였는데 그걸 유지하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고등학생들이 활동량이 많으니까 날씬한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학생이란 위치보단 택일과 사람들과의 관계, 그 정서와 감정적인 부분에 더 주안점을 뒀어요."

박정민은 이날 인터뷰 내내 '시동'은 유난히 공감이 많이 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곱씹으면 위로가 되는 대사도 많았다고. 하나를 꼽아달란 요청엔 윤경호(동화 역)의 '하다 보면 어울리는 일이 될 것'이라는 대사를 선택했다. 

"그 대사를 듣고 망치에 두들겨 맞은 느낌이었죠. 이상하게 슬프면서도 용기가 됐어요. 제 인생의 화두에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을 우린 계속 고민하면 살잖아요. 연기요? 제게 연기는 평생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일 거예요. 해보고 싶은 일이었고 해보니까 계속하고 싶은 일이죠. 이게 잘 어울리는지,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웃음)."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오는 18일 신작 '시동' 개봉을 앞둔 배우 박정민 [사진=NEW] 2019.12.13 jjy333jjy@newspim.com

유난히 자기 평가에 박한 박정민다운 대답이었다. "계속 제 연기와 영화를 객관화해서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고 덧붙인 그는 곧 영화 '사냥의 시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는 태국 방콕을 오가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촬영에도 한창이다.

"요즘 방콕이 날씨가 좋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웃음). 열심히 분석도 하고 또 놀듯이 즐기기도 하고 그래요. 작품을 계속해서 소진되는 느낌은 없어요. 법에 정해진 시간에만 촬영하니까 체력적으로도 부담되지 않고요. 그저 전 배우로서 행보에 대한 고민을 계속할 뿐이죠. 박정민이란 배우가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 지금 뭘 해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하는 중이에요."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