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출산 장려를 위해 임산부 등록부터 영유아 건강관리 지원은 물론 남임 시술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임산부 등록 관리부터 산모 ·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및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 지원, 출산 · 육아용품 무료 대여 지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 조제분유 지원, 영유아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지원 등 관내 주민들의 임신과 출산 · 육아를 지원하고 있다.
무주보건의료원 전경[사진=무주군청] 2019.12.16 lbs0964@newspim.com |
지난해 11월에는 '무주군 산모 ·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정부지원금 외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이용자 범위를 전체 산모로 확대해 전년도 동기간 대비 이용자 수가 약 2배 정도 증가하는 등 출산 가정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기존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지원 회수도 최대 10회에서 최대 17회까지로 확대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범위도 기존에는 11대 고위험 임신 질환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것을 19대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내년부터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 지원 규모를 기존 최대 9회 42만 원에서 최대 13회 58만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신규 사업으로 가임여성들과 임산부, 그리고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해 임신과 출산 · 육아에 관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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