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위한 북미 협상 동향 등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19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최근 북미의 대화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주변국들과의 소통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의 최근 협상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근 북한이 지정한 비핵화 협상의 시한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북한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발사하는 등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도 이에 맞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하는 등 북미 간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북미 간 다른 입장으로 진전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주변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화의 끈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23~24일 개최되는 한일중 정상회의와 한중 및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3국 간의 다양한 협력 확대는 물론 중국 및 일본과의 양자 관계를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