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개최한 '2019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수기공모전'에서 서정민 씨의 '잊고 있던 꿈을 다시 꾸게 해준 문화누리카드'가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2019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수리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누리카드 수기 공모전 시상식 [사진=예술위] 2019.12.23 89hklee@newspim.com |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외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2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문화누리카드로 문화생활을 처음 접하며 느낀 감동, 가족여행에서 이뤄진 화해와 관계 회복 등 다양한 사연이 모였다.
문화누리카드의 긍정적인 이용 사례를 발굴해 다른 사용자들에게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나의 삶의 쉼표, 문화누리카드'를 주제로 실시됐으며 총 337편이 접수됐다.
박종관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집된 다양한 이용 사례들로 이 사업의 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며 "다른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향후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타 부처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국민들의 기본적인 문화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경제적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향유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예술위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지원금을 올해 8만원에서 내년 9만원으로 인상하고 수혜인원도 2019년 160만명에서 내년 161만명으로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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