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30일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정책환경 조성을 위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 내수 경기 부진 등 어려운 여건에 처한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소상공인의 염원을 모아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기본법은 소상공인 지원과 육성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돼야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제정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외면당하는 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이 열리는 2020년에는 소상공인을 우선하는 정책과 정치인들을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이 최우선으로 소상공인 사안을 처리하는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정책환경' 조성을 위해 연합회는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새해 목표로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소상공인 복지 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상공인 IT산업 정책단'을 새롭게 출범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2020년 연합회는 잠재된 소상공인들의 '혁신 DNA'를 일깨워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경제주체로 소상공인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초정대상 및 목민감사패 시상식'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2019.12.05 justi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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