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생태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문화거버넌스 '문화두리기' 중 하나인 생금아씨 문화두리기의 활동과 그 과정을 담은 <생금집에서, 우리는>을 발간·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금아씨 문화두리기는 시흥시 전역에 거주하는 30~50대의 여성으로 구성됐다. 시의 문화유산인 '생금집'을 거점으로 자체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자원봉사, 교육 등을 진행하며 '엄마'의 삶을 넘어 '여성'으로서의 삶을 문화로 변화시키고자 시작된 문화두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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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금아씨 문화두리기 기록집인 '생금집에서, 우리는' 표지. [사진=시흥시] 2020.01.04 1141world@newspim.com |
이번에 발간된 <생금집에서, 우리는>은 그들의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활동을 통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은 물론 △중년 여성으로서의 개인의 삶의 이야기 △개인과 개인이 만나 소통과 연대를 통한 응원의 메시지 △생금아씨 문화두리기가 개인에게 주는 의미와 향후 어떠한 역할로 이 도시와 공존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고민들도 엿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두리기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의 중요한 축으로서 그동안 문화정책 제안, 문화담론 형성 등의 역할을 해왔다면, 올해부터는 그 역할을 뛰어넘어 문화도시 사업의 추진주체로서 주도적인 사업기획, 실행, 자기진단의 과정을 거치며 그 결과를 시흥 전역에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금집에서, 우리는>은 시흥시 유관기관 및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됐으며, 생태문화도시사무국(031-310-6268)에서도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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