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배우 카라타 에리카(22)와 불륜이 들통난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1)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큰 키에 잘생긴 얼굴로 쌓은 호감도를 한번에 날린 것은 물론, 성난 광고주들의 클레임에 직면했다.
연예주간지 프라이데이는 23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광고계 블루칩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불륜 폭로 직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두부업체 마루미야의 2016년 광고에 출연했던 히가시데 마사히로 [사진=유튜브] |
이에 따르면, 일본은 물론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팬들을 거느린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아내 안(32)의 임신 당시에도 연하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을 저질러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그를 광고에 썼거나 기용 중인 기업들이 난감한 상황이다. 아내 안과 사이에 세 자녀를 둔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이미지로 유명하다. 마루미야의 두부 광고에서는 아이들을 챙기는 살뜰한 아빠로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현재도 그는 혼다나 후지 주택 등 선스타 칫솔 등 생활밀착형 제품의 광고모델로 활약 중이다.
광고계에서는 '그 장인에 그 사위'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히가시데의 장인은 일본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59). 강한 리더 이미지 이면에 가장의 따스함을 내세워 각종 광고를 섭렵한 그는 2017년 2월 미국 뉴욕에서 30대 호스티스 출신 여성과 밀회를 즐겼다는 주간지 폭로가 나오면서 체면을 구겼다.
한편 슈칸분슌은 22일 기사를 통해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9세 연하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관계였으며, 이를 아내인 안에게 들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 작품에 출연하며 호감을 가진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남녀관계로 발전했고, 당시 안이 임신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보도 이후 연예계에서는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안의 이혼 이야기까지 거론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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