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한국석유공사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 최근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안정적인 석유수급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한 서산 석유비축기지는 가장 최근에 완공된 석유 비축기지로, 비상시 중부권·수도권에 유류를 공급하는 국가 중요시설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 현황 [자료=한국석유공사] 2020.01.23 jsh@newspim.com |
성 장관은 "우리나라가 중동에서 원유 7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며 중동 등 주요 산유국 정세 불안정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석유수급 비상대응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중동 등 정세 불안정으로 국내 석유수급이 악화될 경우 비축유를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도 당부했다.
성윤모 장관은 "석유공사가 과거 석유파동의 충격을 겪은 후 국내 석유수급 안정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고 강조하며 "우리의 준비 태세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된다는 사망감 하에 산업부와 석유공사가 함께 안정적인 석유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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