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직할 '안전혁신실' 신설·인원보강 등 조직개편 시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로운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구성과 기능 강화를 위해 14일 대전 본사에서 '전사 및 유역 안전 컨트롤타워 출범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 눈높이와 정부정책 강화에 발맞춰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월 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에 재난·시설·건설·산업 4대 분야 안전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혁신실'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해 안전관리 총괄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로고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0.02.13 gyun507@newspim.com |
이번 간담회에는 전사 및 유역 단위의 안전관리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강·낙동강·금강·영섬(영산강·섬진강) 4개 유역의 수도 관련 문제 대응을 위해 설치한 유역수도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사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과 매뉴얼 개정·불시점검 및 훈련 강화 방안·사고예방을 위한 작업안전지킴이와 산업안전관리 포털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댐 및 정수장 등 국가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승환 공사 안전혁신실장은 "안전혁신실 출범을 시작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 이라며 "물 환경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물 재해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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