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이동경로 등 긴급 역학조사 실시...모든 역량 집중 대응"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는 18일 대구에서 31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1번 확진환자는 61세의 여성으로 해외 여행은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1번 확진환자는 대수 수성구 보건소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대구의료원에서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2020.2.18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확진자 발생이 확인되자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긴급 자료를 내고 "18일 오전 대구시민 한 분이 31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며 "지역사회에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대구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 대책을 마련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과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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