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토트넘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빌라전에서 고통을 호소한 손흥민(28)의 오른팔 골절이 확인됐다. 이번주 수술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스톤빌라전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2.18 fineview@newspim.com |
최소 3주 결장이 예상되지만 최악의 경우 2달간 결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수술후 정확한 복귀 여부가 판가름 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16일 아스톤빌라와의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서 멀티골을 작성,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골을 돌파했지만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날 손흥민은 팀을 위해 헌신, EPL 데뷔 첫 5경기 연속골로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하프타임과 동시에 의무진과 라커룸으로 향했다. 풀타임 출장한 그는 오른팔꿈치 통증을 참고 종료직전 골(51호골)까지 넣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당장 20일로 예정된 라이프치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손흥민이 못나가게 됐다. 더구나 4위 경쟁을 벌이는 첼시전(22일)에도 손흥민이 빠지게 됐다.
토트넘과 첼시는 승점 1점차로 리그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첼시가 승점41로 4위, 토트넘이 5위(승점40)다. 3위는 레스터시티(승점50), 2위는(맨시티), 리버풀은 1위(승점76)를 질주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가용자원을 풀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지난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모우라의 비극(?)은 4경기 풀타임을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부상을 예견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윙어 루카스 모우라도 아스톤빌라전서 5경기연속 출장했다.
손흥민의 혹사논란은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해당한다. 해리 케인의 잦은 부상(햄스트링)도 이 때문이다. 복귀가 예상되던 케인도 경과가 좋지 않아 한달 뒤로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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