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얻어 이튿날인 21일, 발전 재개에 들어간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4호기가 24일 100% 출력에 도달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한울원전4호기는 지난 해 12월16일 발전을 정지하고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해 왔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사진=뉴스핌DB]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지난해 12월 16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울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올해 2월 21일 발전을 재개해 24일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울4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았으며, 주요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수행해 발전설비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앞서 이번 기간동안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원안위는 지난 20일, 재가동 승인과 함께 임계를 허용하면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원자로 재가동이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을 점검한 결과, CLP 두께가 기준보다 얇은 180개소를 확인하고 표면 보수 및 건전성 평가를 통해 CLP가 건전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또 안전성 증진대책 이행상황 점검 결과, 후쿠시마 후속대책 38개 항목 중 34건은 조치 완료됐으며, 4건은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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