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KFM 99.9 경기방송'이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25일 경기방송 및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지상파방송허가를 반납하고 폐업하기로 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997년 개국한 경기방송은 경기지역 유일한 지상파 민영방송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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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방송 로고 [수원=권혁민 기자] |
이사회는 '노사간 불협화음'이 지속되면서 정상적 경영이 불가피해지면서 전원 만장일치로 (폐업 결의안에)합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이 결의안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들에게 통보된 상태다. 주주총회는 다음달 16일 열린다.
예탁원은 기관투자가(외국인투자자 포함)와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채권 등의 증권을 관리하는 곳이다.
주주총회에서 폐업 결의안이 통과되면 22년간 경기도 유일의 지상파 민영방송사인 KFM 경기방송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경기방송 한 간부는 "프로그램 개편 관련 보안 내용과 허위사실 등을 외부로 유출해 회사가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이는 순수한 노조 활동을 넘어 경영권까지 침투한 것으로 더 이상 직원들을 믿고 회사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방송은 최근 사측과 노조(취재기자, 방송 PD 등)와의 부당해고 및 회사기밀 유출 등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hm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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