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州)에서 벌어진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터키군 2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터키 남동부 지역인 하타이주 주지사의 이날 오전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 주지사는 앞서 이번 공습으로 인한 터키군의 사망자 수를 9명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앞서 통신은 시리아 인권관측소(Syrian Observatory)를 인용해 공습으로 최소 34명의 터키군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이들립에서 터키군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 거점인 이들립 등으로 진격해 맹공을 펴고 있다. 터키는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전날에도 이들립에서 일어난 공습으로 터키군 2명이 사망했다. 지난 20일에는 이들립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벌어져 터키군 2명을 포함해 수십명이 숨지기도 했다.
터키 남부 국경도시 시클란피나르에서 찍힌 시리아 북부 도시 라스 알 아인의 모습. 터키군의 공격을 받은 라스 알 아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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