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음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자 일부 상가 점포에서 월세 인하 릴레이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음성군청사 전경[사진=음성군] |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주인공은 음성군 금왕읍 무극시장에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A씨다.
그는 3월~5월 까지 3개월간 매달 임대료 20%를 감면해 주겠다고 임차인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이에 감동받은 임차인 B씨는 본인이 타 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점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차인 C씨에게 3달간 임대료를 매달 13%씩 감면해주겠다고 연락을 했다.
B씨는 "먼저 임대료 인하를 해주겠다고 연락해주신 임대인 A씨의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며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내 점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차인 C씨에게 먼저 연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시장에서도 2명의 임대인이 4명의 임차인에게 2월 1달간 임대료를 15% 감면해 주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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