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황세연 민생당 익산갑 예비후보는 1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종교집단이 정치에 개입해서 민주주의를 계속 파괴한다면 군사독재를 물리친 민주화 운동을 경험 삼아 힘차게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정 종교의 정치개입은 헌법을 유린한 행위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 헌법을 위반한 반란죄에 해당할 수도 있다"며 "북한과 다름없는 독재정권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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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황세연 민생당 익산갑 예비후보가 1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의 정치개입을 비판하고 있다. 2020.03.12 gkje725@newspim.com |
황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특정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내란 예비음모죄로 엄하게 처벌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며 "같은 당 고상진 예비후보가 신천지의 정치개입과 관련해 단호하게 비난했듯이 김수흥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 신천지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예비후보는 "김수흥 예비후보가 계속해서 '나는 신천지 교인 김OO씨를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김 예비후보야말로 거짓말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고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천지 김OO씨가 2019년 10월 신천지 교인 A씨 부친 팔순 잔치에서 김수흥 예비후보를 수행했고 A씨는 예비후보 등록 이전의 김수흥 후보를 "민주당으로 국회의원 출마예정자"라고 소개했다고 폭로했다.
황 예비후보는 "신천지 교인 이OO씨는 김OO씨와 몇 년 전부터 함께 영등2동 소재 주민센터에서 활동했으며 김수흥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안내를 맡기도 했다"며 "김수흥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수흥 예비후보가 모든 사실을 명백하게 밝혀주던지 같은 탁자에 마주 앉아 사실 여부를 놓고 토론해 보자"고 제안하며 "김수흥 예비후보를 곤란하게 할 목적이 아니라 곤란함을 벗게 해 주려는 배려임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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