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및 순환근무 체제...20일까지 연장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게임사가 다음주도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2월 중순부터 시작된 재택근무 및 순환근무 체제가 벌서 한 달여를 지나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스마일게이트·위메이드·펄어비스·NHN·컴투스·게임빌 등은 오는 20일까지, 웹젠은 18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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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임산부 및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한 일부 대상자에 한해 20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지만, 본사를 포함한 넥슨지티 등 계열사 임직원 모두가 같은 기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변경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주부터 실시된 순환근무를 2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순번을 정해 일부는 재택, 나머지는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 형태다.
스마일게이트는 13일 공지를 내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20일까지 재택근무를 포함한 유연근무 제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넷마블·NHN·컴투스·게임빌·펄어비스도 같은 기간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NHN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협업데이'로 정하고 일부 직원들에 한해 출근, 업무를 진행한다. 웹젠은 18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직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추가 연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