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경남 산청군 인근에서 규모 2.7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남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어서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4시 2분쯤 규모 2.7 지진이 경남 산청군 동남동쪽 13km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39도, 동경 128.01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9km로 관측됐다.

경남 지역 계기진도는 '최대진도Ⅲ'으로 실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북·대구·전남·전북 지역 계기진도는 '최대진도Ⅱ'다.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서울·경기·강원·광주·대전·부산·세종·울산·인천·제주·충남·충북 계기진도는 '최대진도Ⅰ'로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hakj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