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때까지 외부인 및 교직원 출입 엄격 통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 봄에는 카이스트(KAIST)에서 벚꽃 구경을 할 수 없게 됐다.
벚꽃 명소로 알려진 KAIST가 지역주민 등 외부인은 물론 교직원·학생 가족까지 평일과 주말 내내 대전 본원 캠퍼스 출입을 강력히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이스트 전경 [사진=카이스트 홈페이지 캡쳐] |
교내출입을 통제하는 기간은 이날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 까지다.
KAIST의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요청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KAIST 관계자는 "매년 벚꽃 구경을 위해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방문객들을 위해 교정을 개방해 왔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는 캠퍼스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학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