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규계좌개설 43.1만개 · 일 최대약정 16.7조원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키움증권은 지난 3월 △신규계좌 43만1000개 개설 △일 최대약정 16조7000억원 △전체 주식시장 점유율 최대 23% 초과 달성 등 리테일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역사적 변동성 장세 속에서 약정환산금액 211조7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특히 지난 27일엔 일 최대 약정환산금액 16조7000억 원을 기록하며 리테일 전 부문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키움증권 여의도 사옥 [사진=키움증권] |
비대면 계좌개설 증가폭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신규 계좌 14만3000개 이상의 개설로 시장의 이목을 끈지 두 달 만에 3월 한달 기준 약 43만1000개를 넘어서며 20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5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키움증권은 개인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꾸준히 30%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1일 기관 및 외국인을 통합한 전체 주식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23%를 초과 기록했다.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주식거래에서도 3월 약정 3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50% 이상의 증가세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파생상품에서는 풀랫폼의 장악효과로 시장점유율 40%를 상회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넘어 초 격차의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평가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는 가운데 우량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 덕분에 리테일부문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