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전통적 보수강세지역 서울 송파갑에 도전하는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시장 일대를 돌며 선거 유세를 가졌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중차대한 역사적 선거라고 본다"면서 "송파갑이 민주당에게는 어려운 지역이지만, 여기서 승리해야 한국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 여기서 제가 승리하는 것이 한국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소명의식으로 뛰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후보는 '정책통'으로 불린다. 역대 청와대를 두루 거치며 정책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그의 또 다른 강점은 송파에 30년 넘게 살아온 토박이라는 데 있다. 워낙 오래 살았기에 지역 구석구석을 모두 꿰고 있다.
방이시장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양재봉(60·남)씨는 "조 후보가 그동안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줬다. 기대가 많다"며 "바람이 있다면 우리 같은 영세업자들이 지금보다 더 잘 살게 해줬으면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 떡집을 운영 중인 이모 씨(80·여)는 "조 후보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사람"이라며 "하던 사람이니까 계속해서 앞으로 경제를 잘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anp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