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회원사인 인공지능(AI) 대화형 솔루션 스타트업 오투오가 대화형 선거운동 앱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거운동 솔루션은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기반 액션 온 구글(Actions on Google)로 제작된 음성안내 서비스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후보 공약'과 '주요경력' 등 후보자에 대한 문의사항을 물어보면 AI가 음성으로 답해 준다.
오투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선거운동 앱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벤처기업협회] |
특히 음성만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나 텍스트 입력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용방법 역시 간단하다.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서비스명을 호출하기만 하면 후보자 정보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안성민 오투오 대표는 "아이언맨의 자비스, 스타워즈의 R2-D2 같은 대화형 비서들이 앞으로는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 주요한 방식이 될 것"이라며 "기계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해서는 수많은 대화 데이터베이스(DB)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DB와 알고리즘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 중진 후보자 캠프에서도 본 AI 대화형 서비스를 비대면‧비접촉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유권자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위해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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