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력 45년이상 중소·중견기업 대상...29일까지 접수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청주석회는 1963년에 설립된 석회석 생산업체다. 창업 4세인 최종문씨가 가업을 승계한 매출 128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초기 광산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산 석회석 생산 및 상품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업종평균보다 2배(198.3%)가량 많이 투자해서 양질의 석회석 채굴·제조 및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 학자금 지원, 다양한 복지시설 운영 등으로 직원들의 장기근속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모범납세자상(2017년) 등 3차례에 걸쳐 정부 포상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은 청주석회같은 명문장수기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중기부가 중소·중견기업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29일까지 명문장수기업 신청을 받는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4.14 pya8401@newspim.com |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14개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청주석회 동아연필 삼우금속 등 중소기업 12개사와 코맥스 미래엔 등 중견기업 2개사를 선정했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확인서와 현판을 발급받는다. 또한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부착, 국내·외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자금 수출 인력 등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또는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업종에서 45년간 사업을 유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브랜드 인지도 등 우수한 기업역량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 3월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이달 29일까지 신청가능하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으로,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이 직접 명문장수기업을 온라인으로 추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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