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운영 25년 동안 약 3.4억 달러 매출 기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미국 괌의 60㎿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총사업비 약 2억달러 규모의 괌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지난달 29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미즈호 은행과 KDB 산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차입금을 조달해 한전 부담을 최소화했다.

PF는 모회사의 상환보증 없이 프로젝트에서 발생되는 현금흐름을 주요 상환재원으로 해 프로젝트 회사에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괌 태양광 사업은 미국 괌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32㎿의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으로 내년 12월에 준공과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미국지역 최초로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했고 괌 전력청(GPA)과 25년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어 향후 약 3.4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이번 괌 태양광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 멕시코 태양광발전소 착공에 이어 친환경 청정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하면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