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월부터 한약재 초과(草果) 중 최근 2년간(2018~2019년) 생산실적이 있는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벤조피렌이 검출돼 저감화 조치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초과는 생강과 식물인 초과 열매를 말린 것으로 이번 검사에서 검출된 벤조피렌은 평균 40㎍/kg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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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
제형(탕제‧환제), 복용량, 복용기간 등을 고려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식약처는 초과의 벤조피렌 검출량을 낮추기 위해 제조업체에 제조공정 개선 등 저감화 조치를 지시했으며, 벤조피렌 기준‧규격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약재에 대한 유해성분 주기적·체계적 모니터링과 저감화 조치를 시행하는 등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