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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훈의 리턴즈] 버려야 할 주식들① "300배 대박을..." 큰손 A씨 땅을 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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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당긴 불, 구경제의 가파른 몰락

[서울=뉴스핌] 홍승훈 선임기자 = 여의도의 큰 손 A씨는 5년전 B기업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습니다. 당시엔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던 곳인데요. 기업가치 180억원 수준에 제안이 들어왔다지요. A씨는 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참신하긴 했지만 성공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별 고민없이 지나쳤지요. B기업은 어디였을까요. 금융 혁신의 아이콘으로 최근 부상한 '토스'입니다. 그는 당시 자신의 결정을 지금껏 해온 가장 후회스러웠던 투자판단이었다고 고백합니다.

현재 토스의 기업가치는 어느정도일까. 작년 말 토스가 투자유치를 했을때 책정된 기업 밸류는 2조8000억원. 이후 은행과 증권업 예비인가를 받았지요. 또 최근 월간 활성유저의 증가 등을 감안하면 지금 밸류는 5조원 안팎이란 게 중론입니다. 그때 투자했다면 무려 200~300배 대박을 칠 수 있었던 것이죠. 땅을 치고 후회할 만합니다.

 

기술의 변화가 갈수록 빨라집니다. 언제나 앞서 있을 것만 같던 기업이 어느 순간 뒤처져 있는가 하면, 이름도 모르던 기업이 부지불식간에 시장을 잠식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뜨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으로 뛰어내려야 할 산업과 올라타야 할 산업을 잘 구분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뛰어내려야 할 산업, 즉 중후장대 구경제주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이 미국 유통계 절대강자 월마트 시가총액을 추월한 게 2015년인데요. 아마존은 그 이전부터 끊임없는 주가 버블 논란에도 월마트와의 격차를 점점 더 벌려왔습니다. 현재 아마존 시총은 1조3000억달러. 월마트(3400억달러)의 4배에 달합니다. 10년, 아니 3~4년전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가격대였습니다.

국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2~3년, 4차산업혁명이 글로벌 화두가 되면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이 뜨고 전통제조업, 소위 구경제는 힘이 빠지는 분위기였지요. 여기에 코로나19가 불을 당겼는데요. 지난 수십년 한국 경제와 산업을 주도해온 조선, 철강, 건설, 기계, 자동차 등 중후장대 산업이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급격히 쪼그라듭니다. 반면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무형자산을 만들어내는 신경제는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최근 각광을 받는 언택트 기업들은 이미 아실테구요. 혹시 지상파 대형 미디어인 SBS가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 시총의 절반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매출액의 진위를 두고 논란은 있지만 6살짜리 한 꼬마의 유튜브 매출이 거대 방송사 MBC를 넘어섰다는 뉴스도 들으셨지요. 그만큼 기술과 트렌드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주가는 이 같은 현상, 트렌드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주가는 본래 기업의 미래 이익을 앞당겨 반영하는데요. 미래에 더 성장하고 이익을 많이 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면서 오릅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이들 기업간 변별력을 분명히 해줬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을 보면 20년째 코스피 시총 1위를 독주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주도주의 변화가 수년 단위로 꾸준히 나타났는데요. 핵심 키워드는 물론 중국입니다. 모든 산업이 중국 산업화 과정과 궤를 같이 했지요. 중국의 수요가 원자재→중간재→소비재로 넘어가면서 한국의 산업도 흥망성쇄를 겪습니다.

일단 2000년대 초반까진 큰 변화가 없습니다. 시총 상위에 포진해있던 곳이 주로 국가 기간산업인 한국전력, 포항제철(현 포스코), 텔레콤 등의 기업입니다. 이어 한일, 제일, 조흥, 하나, 신한 등 은행주들이 자리했지요. 초기 산업국가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초중반을 지나며 중국의 영향권으로 들어갑니다. 세계의 공장을 자처한 중국 덕에 우리의 조선, 철강, 기계 등 중후장대 산업이 각광을 받게 됩니다.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조선3사의 성장세가 눈부셨던 시기입니다. 2000년대 중반 3~4년간 현대미포조선의 100배 넘는 상승을 기억하는 투자자들도 꽤 계실 겁니다. 이는 중국의 원자재, 중간재 수입의 영향인데 조선3사는 2011년을 꼭지로 10년째 하향세로 1/10토막 신세가 되기도 했지요. 주도주 바통을 이어받은건 '차화정'입니다. 현대차가 2011년부터 5년동안 줄곧 시총 2위를 이어갈 수 있었던 건 다름아닌 중국의 힘이 컸습니다. 현대모비스 역시 2013년 시총 3위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허나 현대차는 공교롭게도 한전부지 고가 인수 사건을 기점으로 꺾이는데요. 이를 전후로 화장품이 한국증시를 또한번 광풍으로 몰고갑니다. 2012년부터 오르기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이 대장주였지요. 아모레는 2016년 시총 4위까지 올랐는데요. 당시만해도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화장품을 주도할 것이란 과한 기대에 부풀기도 했습니다. 허나 화장품도 오래가진 못합니다.

조선과 정유화학 중공업 등 중후장대에서 시작해 자동차와 화장품으로 이어진 한국 기업들의 성공신화는 중국발로 시작돼 결국 중국으로 인해 소멸됩니다. 중국 현지 조선소와 철강, 중국 자동차와 화장품에 밀려납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반도체 정도입니다.

한때 국가대표주로 꼽히던 중후장대주들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요. 한때 시총 1~2위를 다투던 현대차는 10위권 밖으로 밀리기 직전입니다. 모비스와 기아차가 순위에서 밀려난 지는 오래입니다. 꽤 오랜기간 시총 2~3위에 있던 포스코는 17위까지 더 미끄러졌습니다. 한전과 아모레퍼시픽도 20위권으로 벗어났고, 조선주들은 이제 보이지도 않습니다. 요즘 증시가 활황을 보이며 중후장대주도 조금씩 들썩이는데요. 과연 그들이 과거 대마불사의 위력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2편으로 계속)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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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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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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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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