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는 영양군 죽파리 자작나무숲이 산림청 지정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국유림 명품숲은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비롯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굴참나무 숲, 강원 영월군 영월읍 태화산 경관 숲,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오청산 소나무 숲, 전북 고창군 고창읍 문수산 편백 숲 등 전국적으로 5개소이다.
이번 지정으로 지금까지 지정된 명품 숲은 모두 40개소로 늘어났다.
산림청 지정 '명품숲'으로 선정된 경북 영양군 죽파리 자작나무숲.[사진=경북도] 2020.06.12 nulcheon@newspim.com |
이 가운데 경북도에 위치한 명품숲은 이번에 지정된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비롯 봉화 소천 고선리 낙엽송·잣나무 숲, 춘양 우구치리 물푸레 숲, 울진 금강송면 금강소나무숲, 울릉 성인봉·나리봉의 우산고로쇠·마가목·너도밤나무숲, 영양 검마산 금강송숲, 김천 증산 단지봉숲 등 7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지난 1993년도에 처은 조림된 이후 30ha 규모로 숲을 이뤄 탁월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 죽파리는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트레킹족과 사진작가 등 산람여행가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자작나무숲 자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산림청과 자작나무 숲길 2km를 조성 중이다.
자작나무 권역관광자원화를 위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군도 8호선과 국유림 임도확포장, 주차장 부지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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