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예방시민연대, 양준혁야구재단 등과 온라인 캠페인 진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시민단체가 국회에 청소년 보호를 위한 '불법 도박 및 게임 특별 단속법' 제정을 촉구했다.
중독예방시민단체인 중독예방시민연대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양신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양준혁야구재단, 송종국축구교실과 공동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불법 게임과 온라인 도박 퇴치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중독예방시민연대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온라인 통신 산업 발전으로 불법 도박과 게임이 기승을 부린다"며 "우리 사회는 선제적 조치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를 확립하고 불법 도박과 게임 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게임 특별 단속법 제정을 반드시 완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중독예방시민연대는 양준혁야구재단 및 송종국축교실과 지난 6월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양신 스포츠아카데미에서 '청소년보호를 위한 불법게임과 온라인 도박 퇴치 캠페인' 출발 행사를 가졌다. [사진=중독예방시민연대] 2020.06.12 ace@newspim.com |
전 프로야구 선수인 양준혁 이사장은 이날 야구 배트로 '불법 카지노'라고 적힌 상자를 타격하며 캠페인 구호를 외쳤다. 양 이사장 지목으로 나선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 대표도 불법 게임·도박 상자를 발로 걷어차며 구호를 외쳤다.
양준혁야구재단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놀이문화를 안전하게 즐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스포츠 스타 선수 및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홍보 캠페인을 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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