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걸 "전쟁범죄 낱낱히 규명해달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정의연은 23일 안 소장이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정의연을 통해 "정의연의 지난 30년의 헌신적 공익 활동은 존경받고 응원 받아 마땅하다"며 "최근 몇 가지 실수나 미숙함으로 너무나 큰 고통과 음해, 마녀사냥까지 당하고 있는 것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프고 동시에 분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회계부정 의혹과 안성 위안부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2020.05.19 dlsgur9757@newspim.com |
이어 "일본 제국주의의 추악했던 전쟁범죄를 낱낱이 규명하고 사죄받고 배상받는 일에, 그래서 다시는 인류에게 그런 끔찍한 전쟁 및 전쟁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욱더 매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의연 측은 "소중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안 소장의 지적처럼 이번 사태를 조직 쇄신과 재정비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전시성폭력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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