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마스크를 써달라는 다른 승객의 요구에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여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 40대 여성 A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 정차한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써달라'는 주변 승객들에 요구에 불응하며 열차 운행을 약 7분간 지연시킨 혐의를 받는다.
역무원이 소란 행위가 벌어진 객차를 찾아와 마스크를 건넸지만 A씨는 이를 집어던지고 승차권을 환불해달라고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열차에서 내린 후에도 역사 직원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km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