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 되파는 수법으로 금품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절도 등 혐의로 붙잡힌 A(3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광주 지역에서 5차례에 걸쳐 신용카드를 훔치고, 17차례에 걸쳐 훔친 신용카드로 1000만원 가량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PC방이나 커피숍 등 피해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다.
그는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해 금이나 휴대전화 단말기 등 현금화가 쉬운 물건을 산 뒤 다시 되파는 수법으로 현금화해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용카드를 훔친 게 아니라 주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과거 범행 전력과 누범 기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 등을 확인하고 있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