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집회를 강행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 목사와 김 전 지사 등 관계자 35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중순쯤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6개 단체는 지난 2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광화문광장 등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집회 영상자료와 고발 내용 등을 토대로 주최자와 참가자 등 35명을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광화문광장 등 3개 구역에 대한 집회를 금지했다.
이후 범투본 등이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자 같은 달 24일 종로경찰서에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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