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여의도공원 2배 면적 영흥공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수원에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단지가 들어산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개발사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대우건설은 4일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90만원대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09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84㎡·117㎡, 총 150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77㎡ 156가구 ▲84㎡A 553가구 ▲84㎡B 162가구 ▲84㎡C 307가구 ▲84㎡D 143가구 ▲117㎡A 75가구 ▲117㎡B 113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흥공원은 여의도공원(약 23만㎡)의 2배가 넘는 총 59만1308㎡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아파트 부지를 제외하고 약 50만6808㎡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수목원, 복합문화 체육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공원 안에 들어서기 때문에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15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순이다. 당첨자는 23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2~21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