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태풍 '마이삭'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강원 삼척 임원항에서 수해피해지역 복구지원에 나섰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백중사리와 겹쳐 큰 피해를 준 태풍 '마이삭'으로 삼척 임원항은 어선 11척이 침몰되었고 인근 횟집 7곳은 완전 침수돼 각종 시설물이 유실되었다.
강원 삼척시 임원항내 부유쓰레기를 제거하고 있는 해양경찰.[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0.09.05 onemoregive@newspim.com |
강한 비바람을 동원한 초강력 태풍 '하이선'이 오는 7일 한반도 상륙이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동해해경청은 인력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동원된 동해해경청 직원들과 동해해경청 특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동해해양특수구조대원들은 임원항 육·해상에서 항내 부유물 제거와 육상 쓰레기 등을 제거했다.
김영모 동해해경청장은 "봉사활동을 위하여 주말을 반납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하루 빨리 피해지역이 복구되어 다음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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