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코스닥 상장 이후 상승가도를 달리던 카카오게임즈가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카카오게임즈는 14일 전 거래일 대비 9.00%(7300원) 하락한 7만3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상장한 이후 '따상상'(시초가 2배+상한가 2번)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상한가 행진은 이날 멈췄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장 시작과 동시에 9.86% 상승해 최고가인 8만9100원까지 도달했다가 이내 하락 전환했다. 연이은 주가 상승에 투자자들이 단기 매매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3위까지 올랐던 시가총액 역시 이날 주가 급락과 함께 5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시총은 5조4025억원이다.
코스닥 시총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조545억원), 2위 씨젠(6조5585억원), 3위 에이치엘비(5조7288억원), 4위 알테오젠(5조6569억원) 등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공모가 대비 160% 오른 6만24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이튿날에도 상한가 직행해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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