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700억 순매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코피스 지수가 미국 주요 증시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급락 출발한 가운데 좀처럼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스닥이 3%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24일 오전 장초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09.24 yooksa@newspim.com |
24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04포인트(-2.14%) 하락한 2283.2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2(-1.61%) 떨어진 2295.62에 장을 시작해 점차 하락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외국인이 959억원, 기관이 170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779억원을 담으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96%)가 소폭 상승했고 ▲삼성전자(-1.19%) ▲NAVER(-1.52%) ▲현대차(-3.90%) ▲카카오(-3.28) 등 대부분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하락세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도 이날 820대까지 주저앉은 채 출발한 뒤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27.64(-3.28%) 내린 815.8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당초 전날보다 17.71포인트(-2.10%) 내린 825.74 개장해 오전 내내 2%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다. 지수는 장 초반 한때 2% 넘게 하락하다가 820선을 밑돌고 있다. 이는 지난달 24일(종가 815.74) 이후 약 한 달여만의 일이다.
코스닥 상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셀트리온헬스케어(-3.22%) ▲씨젠(-3.78%) ▲에이치엘비(-4.46%) ▲카카오게임즈(-6.63%) 등 오전보다 크느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 하락은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와 기술주 약세로 급락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5.05포인트(-1.92%) 내린 2만6763.13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역시 각각 -2.37%, -3.02%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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