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8일 오전 18명이 추가 확진돼 감염자가 모두 51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환자 8명, 보호자 1명, 간호사 1명, 물리치료사 3명, 작업치료사 1명, 간병인 3명, 행정직원 1명 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간병인(광주 84번)이 최초 확진 후 지난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환자 9명, 보호자 9명, 간병인 11명 등 28명이 확진된 바 있으며 최초 확진자의 가족 3명과 퇴원 환자 1명도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서울에 거주하는 광주 84번이 근무했던 21병동과 31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직원과 환자 등 103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및 밀접접촉자 분류를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 외 SRC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4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SRC재활병원(구 삼육재활병원)은 지난 1993년 개설되어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면적 8600여㎡ 규모로 53병실, 202병상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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